은행 금리가 3% 아래로 떨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내 노후 자금, 어디에 맡겨야 안전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을까?” 주식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고, 예금은 이자가 너무 낮습니다. 이럴 때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채권입니다. 이 글에서는 중장년층이 꼭 알아야 할 채권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투자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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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차용증서로, 정해진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받는 투자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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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식보다 위험이 낮아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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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투자용 국채는 높은 금리와 세제 혜택을 제공하여 은퇴 준비에 효과적입니다.
목차
채권이란 무엇인가요?
채권(Bond)은 정부나 기업이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고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쉽게 말해 “내가 국가나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어 Fixed income으로도 불리웁니다.
은행 예금과 비슷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금은 은행이 예금자보호법으로 5,000만 원까지 보호하지만 중도 인출이 자유롭습니다. 반면 채권은 만기 전에도 다른 투자자에게 팔 수 있으며, 국채의 경우 정부가 원금을 보장하고 금액 제한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정부가 1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하면서 “1억 원을 빌리고 매년 3%씩 이자를 드립니다”라고 약속합니다. 투자자가 이 채권을 사면 10년간 매년 300만 원씩 이자를 받고, 10년 후에는 원금 1억 원을 돌려받습니다.

채권의 종류와 특징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국채 (국고채)
정부가 발행하는 가장 안전한 채권입니다.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이 가장 높습니다. 2025년 기준 한국 국고채 10년물의 수익률은 연 2.8% 내외입니다. 금액 제한 없이 정부가 전액 보장하므로 목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회사채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AAA 등급 대기업 회사채는 국채보다 0.5~1% 정도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어려워지면 원금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기업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수채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같은 공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채와 회사채의 중간 수준으로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수익률은 국채보다 약간 높습니다.
| 구분 | 발행 주체 | 안정성 | 수익률 | 적합한 투자자 |
|---|---|---|---|---|
| 국채 | 정부 | 최고 | 낮음 (2.8%) | 안정성 최우선 |
| 특수채 | 공기업 | 높음 | 중간 (3.2%) | 안정+수익 균형 |
| 회사채 | 민간 기업 | 중간 | 높음 (3.5%~) | 적정 위험 감수 |
나이대별 접근법:
- 40대: 우량 회사채 50% + 국채 50% 포트폴리오로 수익과 안정성 균형
- 50대: 국채 60% + 우량 회사채 40%로 안정성 높이기
- 60대: 국채 중심으로 원금 보존에 집중

개인투자용 국채, 이것만 알면 됩니다
2024년 6월부터 정부가 개인을 위한 특별한 국채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개인투자용 국채입니다. 일반 국채보다 금리가 높고 세제 혜택도 있어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3가지 장점
1. 높은 수익률
2025년 7월 기준으로 5년물 연평균 3.2%, 10년물 4.0%, 20년물 4.9%의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같은 기간 은행 정기예금이 2.5%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이자입니다. 20년물에 1억 원을 투자하면 만기 시 약 1억 9,900만 원을 받습니다.
2. 복리 효과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복리가 적용됩니다.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1억 원을 단리로 20년간 연 4.9%로 굴리면 1억 9,800만 원이 되지만, 복리로 굴리면 약 2억 5,900만 원이 됩니다.
3. 세제 혜택
1인당 2억 원까지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종합과세를 받는데, 개인투자용 국채는 15.4%의 이자소득세만 내면 됩니다. 종합소득세율이 높은 분들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구매 방법
개인투자용 국채는 미래에셋증권에서만 판매합니다. 영업점 방문이나 모바일 앱 ‘M-STOCK’을 통해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할 수 있습니다. 매월 발행되며 1인당 연간 최대 2억 원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청약 기간은 보통 매월 중순 5일간이며, 10만 원부터 10만 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액이 발행 한도를 넘으면 기준금액 300만 원까지는 전원 배정하고, 초과분은 비례 배정합니다.
주의사항: 중도 환매 시 가산금리와 복리 이자, 분리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표면금리에 단리만 적용되므로 실질적으로 이자가 거의 없는 셈입니다. 만기까지 보유할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하세요.

채권 ETF로 간편하게 투자하기
“채권을 직접 사는 게 복잡하고 어렵다면?” 채권 ETF를 활용하면 됩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로, 여러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채권 ETF 종류(예시)
KODEX 국고채 3년: 국고채에 투자하는 ETF로 안정성이 높습니다.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언제든 사고팔 수 있어 유동성이 좋습니다. 수수료는 연 0.07% 정도로 저렴합니다.
KODEX 미국채 울트라 30년물: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환율 변동 위험이 있지만 달러 자산으로 분산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연 수익률 4~5% 수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HANARO 머니마켓 액티브 ETF: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예금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월 단위로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대별 접근법:
- 40대: 국채 ETF 50% + 회사채 ETF 30% + 해외채권 ETF 20%로 포트폴리오 구성
- 50대: 국채 ETF 60% + 단기채 ETF 40%로 안정성 강화
- 60대: 머니마켓 ETF 70% + 국채 ETF 30%로 유동성 확보

채권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것들
금리와 채권 가격의 관계
채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릅니다.
예를 들어 내가 3% 이자 주는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새로 나온 채권이 4% 이자를 준다면 내 채권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누가 3% 주는 채권을 비싸게 사려 하겠습니까? 그래서 채권 가격이 하락합니다.
2025년 현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어 채권 가격은 상승 추세입니다. 금리가 계속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지금 채권을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안전한 채권 선택법
신용등급 확인: 채권을 살 때는 반드시 신용등급을 확인하세요. AAA, AA, A 등급이 투자적격등급입니다. BBB 이하는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중장년층은 A 등급 이상만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분산 투자: 한 종목에 몰아서 투자하지 마세요. 국채, 공기업채, 우량 회사채를 3:3:4 정도로 나눠 투자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기 분산: 단기, 중기, 장기 채권을 섞어서 보유하세요.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1~2년 만기 채권도 일부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이 글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채권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면서도 주식보다 안전한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투자 수단입니다. 둘째, 개인투자용 국채는 높은 수익률과 세제 혜택으로 은퇴 준비 자금 마련에 최적입니다. 셋째, 채권 ETF를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 노후 자금의 일부를 채권에 투자해보세요.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앱을 다운받아 개인투자용 국채 계좌부터 개설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채권 투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전혀 없나요?
A: 국채는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므로 가장 안전하지만, 회사채의 경우 발행한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원금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모든 채권은 만기 전에 매도할 경우 시장 금리 변동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여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채권을 선택하고, 가급적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개인투자용 국채는 언제든지 팔 수 있나요?
A: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를 전제로 높은 금리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매입 1년 후부터 중도 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가산금리, 복리 효과, 분리과세 혜택이 모두 사라지고 표면금리에 단리만 적용되어 실질적인 이익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만기까지 확실하게 묶어둘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금리가 오를 것 같은데, 지금 채권에 투자해도 될까요?
A: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즉, 시중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이라면, 채권 가격 상승을 통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잘 분석하고 투자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