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곳에 담아 세금 혜택을 받는 만능 절세 계좌입니다. 연간 2,0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의무 가입 기간인 3년을 유지하면 일반형은 200만 원,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는 ‘손익통산’도 큰 장점입니다.
목차
- ISA란 무엇인가요?
- ISA의 가장 큰 장점, 비과세와 손익통산
- ISA의 종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 일반형과 서민형, 무엇이 다른가요?
- ISA 가입 조건과 납입 한도
- ISA 만기 후 연금계좌 전환 혜택
- 나이대별 ISA 활용 전략
- 주의해야 할 점
- 마무리
- 자주 묻는 질문 (FAQ)
ISA란 무엇인가요?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가지 금융상품을 한 곳에 담아두고 세금을 아낄 수 있는 통장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주식이나 펀드로 100만 원을 배당 받으면, 약 15만원(15.4%)의 세금을 냅니다. 하지만 ISA에서 같은 수익을 내거나 배당을 받으면 세금을 내지 않거나 더 적게 냅니다. 비유하자면 ISA는 여러 개의 작은 통장을 하나로 합친 큰 통장입니다. 예금도 넣고, 주식도 사고, 펀드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통장 안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 혜택을 받습니다.
ISA는 2016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2021년에 중개형 ISA가 나오면서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약 700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 비과세와 손익통산
ISA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비과세 혜택
3년 이상 유지하면 투자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일반형은 200만 원까지, 서민형과 농어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입니다.
김씨(45세, 직장인)는 ISA에서 주식과 펀드로 투자해서 1년에 150만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약 23만 원의 세금을 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ISA에서는 비과세 한도 200만 원 안에 들어가니 세금이 0원입니다. 3년간 450만 원을 벌어도 세금이 없습니다.
만약 수익이 비과세 한도를 넘어도 괜찮습니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낮은 세율만 적용됩니다. 일반 계좌의 15.4%보다 훨씬 낮습니다.
둘째, 손익통산
ISA의 또 다른 큰 장점은 손익통산입니다. 쉽게 말해 한 상품에서 손해를 보면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빼준다는 뜻입니다.
이씨(50세)는 ISA에서 A주식으로 100만 원을 벌고, B펀드에서 50만 원을 잃었습니다. 일반 계좌라면 100만 원 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냅니다. 손해는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ISA에서는 100만 원에서 50만 원을 뺀 50만 원에만 세금이 붙습니다. 손해를 봐준 셈입니다.
| 구분 | 일반 계좌 | ISA 계좌 |
|---|---|---|
| A주식 수익 | +100만 원 | +100만 원 |
| B펀드 손실 | -50만 원 | -50만 원 |
| 과세 대상 | 100만 원 | 50만 원 (손익통산) |
| 납부 세금 | 약 15만 원 | 비과세 (0원) |

ISA의 종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ISA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개형이 대세입니다.
중개형 ISA (추천)
내가 직접 주식, ETF, 펀드 등을 선택해서 투자합니다.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전체 ISA 가입자의 85%가 중개형을 선택했습니다.
장점은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주식도 사고, ETF도 사고, 펀드도 살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40~50대 중장년층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신탁형 ISA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합니다. 주로 예금이나 안전한 상품에 투자합니다. 요즘은 거의 가입하지 않습니다. 전체의 13%만 신탁형입니다.
주식은 무섭고 예금만 하고 싶은 60대 이상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일임형 ISA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전체의 2%만 선택합니다. 투자를 전혀 모르는 분에게 적합하지만 수수료가 비쌉니다.

일반형과 서민형, 무엇이 다른가요?
ISA는 소득에 따라 일반형과 서민형(농어민형)으로 나뉩니다.
일반형
총급여 5,000만 원 초과 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초과인 분이 가입합니다. 비과세 한도는 200만 원입니다.
서민형 / 농어민형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인 분이 가입합니다. 농어민도 포함됩니다. 비과세 한도가 2배인 400만 원입니다.
박씨(42세, 연봉 4,800만 원)는 서민형에 해당합니다. ISA에서 1년에 350만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비과세 한도 400만 원 안에 들어가니 세금이 0원입니다. 일반형이었다면 초과분 150만 원에 대해 약 15만 원의 세금을 냈을 것입니다.
| 구분 | 일반형 | 서민형/농어민형 |
|---|---|---|
| 가입 조건 | 총급여 5,000만 원 초과 |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
| 비과세 한도 | 200만 원 | 400만 원 |
| 초과분 세율 | 9.9% | 9.9% |
ISA 가입 조건과 납입 한도
ISA는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도 가입 가능합니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 원입니다. 5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입니다. 3년 안에 해지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최씨(48세)는 ISA를 2022년에 개설했습니다. 매년 2,000만 원씩 3년간 6,000만 원을 넣었습니다. 2025년이 되어 3년이 지났으니 이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이 300만 원 났다면 세금 0원입니다.
ISA 만기 후 연금계좌 전환 혜택
ISA의 숨은 혜택이 하나 더 있습니다. 3년 만기 후 60일 이내에 IRP나 연금저축으로 돈을 옮기면 추가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최대 3,000만 원까지 옮길 수 있고, 옮긴 금액의 10%를 세액공제 받습니다. 최대 300만 원까지입니다.
정씨(52세)는 ISA에 3년간 5,000만 원을 모았습니다. 만기가 되어 3,000만 원을 IRP로 옮겼습니다. 3,000만 원 × 10% = 30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연말정산에서 300만 원을 추가로 환급받는 셈입니다.
이 혜택은 ISA → 연금저축, ISA → IRP 둘 다 가능합니다. 노후 준비를 하면서 세금도 돌려받는 일석이조입니다.

나이대별 ISA 활용 전략
ISA는 나이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0대의 전략
아직 시간이 많으니 중개형 ISA로 적극적으로 투자하세요. 국내 주식 70% + 안전 자산 30% 정도로 구성합니다. 연 2,000만 원 한도를 꽉 채우면 3년 후 큰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50대의 전략
은퇴가 가까워지니 조금 더 안전하게 운용하세요. 국내 주식 50% + ETF 30% + 예금 20% 정도가 적당합니다. 3년 만기 후에는 꼭 연금계좌로 전환해서 추가 세액공제를 챙기세요.
60대의 전략
이미 은퇴했거나 가까운 분들은 안전 자산 위주로 운용하세요. ETF 50% + 채권형 펀드 30% + 예금 20%가 좋습니다. 비과세 혜택만으로도 충분히 유리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ISA를 운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3년은 반드시 유지하세요. 3년 안에 해지하면 모든 세금 혜택이 사라집니다. 받았던 비과세 혜택을 토해내야 합니다.
둘째, 해외 주식은 ISA에 담을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살 수 있지만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미국 주식은 직접 살 수 없습니다. 대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살 수 있습니다.
셋째,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일반 ISA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연간 이자와 배당 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분들은 가입이 제한됩니다. 다만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 투자형 ISA가 신설되어 이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주의사항
- 3년 이내 해지 시 세금 혜택 전부 반납
- 해외 주식 직접 투자 불가 (ETF는 가능)
-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 제한 (개정안 통과 시 변경 가능)
마무리
이 글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만능 통장입니다.
둘째, 3년 유지 시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며 손익통산 혜택도 받습니다.
셋째, 만기 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최대 300만 원의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려는 중장년층이라면 ISA부터 개설하세요. 주식이나 펀드로 투자하면서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IRP와 함께 활용하면 노후 준비가 더욱 든든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ISA 계좌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나요?
A: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대부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도 가능합니다. 다만,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Q2: ISA 계좌의 최소 의무 가입 기간은 얼마인가요?
A: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입니다. 3년 이내에 해지할 경우, 감면받았던 세금을 다시 납부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ISA 계좌에서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ISA 계좌를 통해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해외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해외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간접 투자는 가능합니다.